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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정책 100년의 역사를 바꿀 대변혁의 바람이 유럽에서 시작되고 있다.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 2G 주파수를 3G 서비스에도 활용하도록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EU는 주파수의 '재활용(refarming)' 뿐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아예 특정 기술과 주파수를 연계시키지 않는 '기술중립성(technology neutrality)'을 적용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