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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Apple iPhone의 초기 판매량이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1/3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AT&T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혀졌다. Apple iPhone의 이동통신 제휴사인 AT&T는 24일, "6월 29일 iPhone이 출시된 이후 이틀 동안 개통시킨 iPhone은 불과 14만 6,000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분석가들이 Apple社의 자료 등을 기초로 초기 2~3일 판매량으로 추정한 50만대의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AT&T 발표에 따르면, 개통된 iPhone 14만 6,000대 가운데 40%가 신규가입자이며, iPhone의 인기로 지난 4분기 휴대전화 해약률은 1.2%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전화 사업에 대한 영업이익은 57.7% 증가한 16억 4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