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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WiBro 사업방향 수정 발표로 인해 관련 업계가 충격에 빠진 듯하다. 지금까지 실질적으로 사업추진을 해 온 유일한 주체였던 KT가 공식적으로 "셀룰러의 경쟁재가 아닌 보완재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는 단위 사업의 단순한 방향 수정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그 간 KT가 중복투자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WiBro를 추진해 온 근본적인 명분이었던 광대역 개방형 무선망의 사업성을 스스로 부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