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2분기 전체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예상치인 16억2,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 순이익은 3억3,300만달러(주당 13센트)로 전년동기의 순손실(1억5,700만달러, 주당 8센트)에서 흑자로 돌아섬.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4억8,800만달러, 주당 19센트로 시장예상치인 주당 14센트를 뛰어넘음. 이는 광고매출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됨. 광고매출은 전체매출의 88%를 차지하는 16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61% 증가함. 특히 모바일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전체 광고매출에 대한 비중은 41%로 지난해 3분기의 14%보다 대폭 증가함. 유저기반 역시 확대되었는데, 총 이용자 수(월간 액티브 유저(MAU) 기준)는 11억 5,00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1%의 증가율을 기록. 모바일 유저는 전년동기에 비해 51% 늘어난 8억 1,900만명. 한편, 페이스북 주가는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전일대비 18.45%나 급등해 30달러를 돌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