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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블랙베리(舊 RIM)가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블랙베리메신저(BBM: BlackBerry Messanger)’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이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국내외 언론들이 8월28일 보도. 그에 따르면 이번에 분할되는 자회사 사명은 'BBM Inc.'이 될 전망이며, 블랙베리는 이를 위해 BBM 팀에 임원들을 파견해 메신저 뿐 아니라 영상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블랙베리는 그간 자체 플랫폼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BBM을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도 내놓는다는 방침. 그와 관련해 블랙베리의 Thorsten Heins CEO는 이미 지난 5월 안드로이드와 iOS용 BBM을 통해 왓츠앱, 위챗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조만간 아프리카 시장에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4 스마트폰을 통해 안드로이드용 BBM이 처음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CNET 등 외신들이 지난 8월7일 보도한 바 있음.그 밖에도 블랙베리는 조만간 트위터와 비슷한 ‘BBM 채널(Channel)’ 서비스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짐. BBM 채널은 기업이나 유명인들이 고객이나 팬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나아가 WSJ은 블랙베리가 PC버전 BBM도 고려 중이라고 전함. PC버전 BBM은 수년 전부터 블랙베리 내부 메신저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짐.BBM은 블랙베리 사용자끼리 쓰는 무료 메시징 서비스로 특히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함. 블랙베리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이 서비스는 WhatsApp과 WeChat, 카카오톡, 라인 등이 나오기 전 쿼티자판과 함께 블랙베리 성공을 이끌었던 핵심 기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