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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OTT 셋톱박스 제조사 Roku가 지난해 1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고 The Informaion을 인용해 Gigaom이 10월1일 보도.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최근 Roku의 Anthony Wood CEO가 자사 매출 규모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고하면서, 향후 12~18개월 이내에 서비스 관련 매출이 하드웨어 판매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함. Roku는 2013년 초 미국 내에서 500만대의 셋톱박스를 판매했다고 밝혔으며, 올해 초에는 그 누적판매량이 800만대에 이른다고 밝힘. 즉, 지난 한해 동안 미국에서만 약 300만대의 셋톱박스를 판매한 것. 또한 동 사는 英 최대 위성사업자 Sky와 손잡고 가입자들에게 Now TV 브랜드로 자사 셋톱박스를 제공 중이며, 이외 캐나다와 아일랜드 등에서도 셋톱박스를 판매하고 있음.그러나 Roku 경영진은 자사의 서비스 부분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해왔으며, Wood CEO 역시 자사 서비스 부분이 총 이익의 95%를 점하고 있다고 밝힘. Roku 측은 앞으로도 서비스 부분 강화를 지속할 계획임.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곧 콘텐츠 제공업체들과의 수익배분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음. 이와 관련해 Roku의 콘텐츠서비스 부문 Stephen Shanon 이사는 서비스 부문 매출이 안정세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CP들과 수익배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함. 또한 그는 CP들이 수익배분 과정과 관련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