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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은 5월 19일 2005년 말 기준 '통신이용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PC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자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개인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이용자가 전년 말부터 1,098만 명 증가해 약 6,923만 명에 달했으며, PC 기반 이용자 약 6,601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전체 인터넷 이용자 약 8,529만 명 가운데 과반수에 해당하는 4,862만 명이 PC와 모바일 단말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용률을 살펴보면 휴대전화를 사용한 인터넷 이용률이 71.9%로, PC 이용률 56.7%보다 15 포인트 가량 높다. 이러한 경향은 세대별로 보아도 거의 마찬가지로, 휴대전화를 사용한 인터넷 이용률은 60세 이상의 경우에도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PC를 사용한 인터넷 이용률은 50대 55%, 60대 후반 22.7%로 낮은 수준이었다. 총무성은 이에 대해 "조작에 상당한 지식이 필요한 PC는 휴대전화 이상으로 세대별 격차가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조사는 2006년 1월 전국 6,400 세대, 3,000개 기업, 5,600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조사표를 우송하여 기입 후 반송하는 우편조사법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