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이통3사 광대역 LTE-A, 킬러앱 발굴로 눈돌린다...Dumb-pipe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
2014-07-09 강현수
7월 초부터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최대 225Mbps 속도를 제공하는 ‘광대역LTE-A’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이통사들이 무선트래픽 사용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자신문이 7월8일 보도. SKT는 포털 및 콘텐츠제공 사업자에게 고화질(FHD), 초고화질(UHD)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이는 과거 트래픽 과부하를 이유로 고화질 야구 실시간 중계 서비스 등을 제한했던 것과는 상반된 행보. 지난 6월 출시한 ‘클라우드 게임’ 역시 고화질 게임에 이통망을 개방해 데이터 사용량을 극대화 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되었다는 평가. 경쟁사에 비해 가입자가 적어 상대적으로 망 트래픽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LGU+ 역시 광대역 LTE-A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새로운 U+HDTV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이미지 및 영상 관련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