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삼성, 비콘 사업서도 애플과 경쟁구도 형성하나...미국서 ’플라이벨’ 상표권 등록
2014-02-17 박지영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또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상표권 4종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짐. 삼성전자는 지난 7일 갤럭시 코어 프리마(Galaxy Core Prima), 갤럭시 코어 맥스(Galaxy Core Max), 갤럭시 코어 스타일(Galaxy Core Style), 갤럭시 코어 울트라(Galaxy Core Ultra)의 상표권을 신청. 갤럭시 코어 시리즈는 보급형 사양의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갤럭시S5 출시와 함께 이번 MWC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아울러 삼성전자는 무선 비콘(Beacon) 서비스인 ‘플라이벨(Flybell)’이라는 상표를 등록하며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아이비콘'과의 경쟁을 예고함. 최근 구글,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IT 업체와 세니온랩, 유클리드, 큐블러스 같은 전문 업체가 비콘과 유사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뿐만 아니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SKT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도 경쟁에 가세함. 아울러 삼성전자는 새로운 태블릿PC 시리즈인 '삼성 아트로'(Samsung Atro)의 상표권도 출원. 통상 갤럭시 브랜드에 탑배되는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스트로에는 다른 종류의 OS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