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각] 무선망 용량 확대,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CAPEX 증가와 에너지소비...커지는 스몰셀의 역할
2011-01-12 윤성원
향후 업계가 예상하는 대로 트래픽이 폭증한다면 무선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는 반드시 늘어난 트래픽을 감당해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처럼 트래픽 부하가 증가할수록 셀의 규모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효율성이 증대된 기술과 새로운 주파수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현 주파수대역을 재사용(re-use)하는 방법이 향후 모바일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는 주요 전략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모든 이통사, 벤더, 규제기관 등이 동의하고 있지만, 사실상 어떤 스몰셀 구조가 어떤 방법으로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점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강조되는 스몰셀의 역할... 망용량 확대와 CAPEX 절감스몰셀은 모바일 업계에서 그리 새로운 컨셉이 아니다. 이통사들은 이미 아날로그 시절부터 기지국 셀 반경에 대해 의식하고 있었다. 더 높은 주파수 대역이 도입될 때마다, 이통사들은 높은 주파수의 전파력(propagation)이 약하기 때문에 충분한 커버리지를 보장하기 위해서 더 세밀한 셀 구조(tighter clusters of cells)를 도입해야 했다. 때문에 이통사들은 마이크로셀, 피코셀, RRH(Remote Radio Heads), 분산안테나 시스템 등을 조금씩 다뤄본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