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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올해 2분기 매출 193억4천만달러, 순손실 1억2,600만달러(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고 7월24일(현지시각) 발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늘어났지만, 적자 규모는 27배 넘게 증가함. 이번 적자는 2012년 3분기(2억7,4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6,670만달러(주당 15센트)도 크게 웃돌았음.아마존은 올해 들어 Fire Phone과 Fire TV, 드론 기반의 배송시스템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해 거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사업 부문에서도 서비스 개선에 나서면서 물류비용 등이 포함된 운영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24% 늘어난 194억달러를 기록. 업계에서는 매출 증가율이 이 같은 비용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불거짐에 따라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