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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에는 판매량뿐만 아니라 매출 측면에서도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 휴대폰 시장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시장조사업체 Strategy Analytics의 리포트를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 올해 중국에서는 총 4억3천만대의 휴대폰이 판매되어 15%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고 매출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87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반면 미국은 휴대폰 판매량이 1억6,300만대로 정체상태를 보이고 매출은 전년대비 4% 늘어난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2014년 전세계 휴대폰 시장 매출은 13% 성장할 것으로 보임.중국 휴대폰 시장의 성장은 TD-LTE 네트워크로의 전환과 스마트폰 수요 증가가 견인하고 있으며, 이에 휴대폰의 평균판매가격(average selling prices; ASP)과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삼성전자과 화웨이, 레노버, ZTE, 그리고 LG전자 등의 수많은 단말업체들이 중국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반면,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 시장도 휴대폰 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음. 비록 성장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스마트폰이 익숙해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교체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 또한 미국 내 LTE 네트워크의 성숙도 고객들에 보다 값비싼 LTE 단말을 구매하는 동인이 되고 있음. Strategy Analytics는 “미국 시장이 성숙되면서 매출 기준 세계최대 휴대폰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중국에게 빼앗겼다. 하지만 미국은 수익성 측면에서 여전히 가장 가치있는 시장이다. 높은 휴대폰 ASP와 Sprint 등 이통사들이 지급하는 막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애플과 삼성전자, 그리고 Alcatel 같은 주요 단말 브랜드들에게 매우 수익성 높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