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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통신사업자 및 제조업체들이 ITU Telecom world 2009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시회장에는 ZTE, 화웨이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 대형 부스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China Mobile과 China Unicom 등의 통신사업자들도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세계 최대 통신사인 China Mobile의 왕젠저우 CEO는 대대적인 개막 세리모니를 선보이는 등 컨퍼런스를 주도하며 위상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