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Nokia의 끝없는 변신, 심비안의 개방 선언으로 기득권을 던진 배경과 시사점
거인 Nokia의 끝없는 변신, 심비안의 개방 선언으로 기득권을 던진 배경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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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통신업계에 2008년 들어 가장 큰 사건이 터졌다. 거인 Nokia가 Symbian OS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개방하겠다고 전격 선언한 것이다.사실상 Nokia가 주도해 온 Symbian은 지금까지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해 왔다. 말하자면 차세대에도 Nokia가 난공불락의 아성을 유지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okia가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리스크를 자초할 수도 있는 결정을 한 배경은 무엇일까?Nokia는 Symbian OS의 핵심코드를 재단에 넘기고, 참여멤버사를 설득해 심비안 기반의 파생 플랫폼을 모두 통합해 단일화한다. 이후 통합 플랫폼에 대한 소스를 개방하고 라이선스를 무료화해 EPL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이로써, 단말제조사와 개발자들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만 맞춰 개발하면 되는 이점이 있으며, 기 축적된 소프트웨어 자산을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그 만큼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통사 입장에서도 특정 벤더에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자사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한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에서는 일단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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