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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와 Siemens가 통신장비 부문을 합병,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Ericsson, Lucent-Alcatel에 이어 세계 3대 통신장비 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양사가 단말기를 제외한 통신장비 사업부문을 분리해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 Huawei와 ZTE의 무제한적인 가격 덤핑, 주요 고객인 통신사업자들의 M&A, IP 기반의 신생 장비업체들의 도전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결단을 내려야만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