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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급률이 76%에 달하는 일본은 무선인터넷에 관한 한 가장 Active한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초고속 인터넷의 더딘 보급으로 인해 이메일, MMS 등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편리함을 어필하면서 수요 장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와 마찬가지로 가입자수 포화와 ARPU 정체라는 위기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나, 데이터 정액제를 시장에 정착시킴으로써 기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촉진함과 동시에 전체 가입자의 무선인터넷 이용 저변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정액제 도입 이후 수요시장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액제 가입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무선인터넷 사이트 PV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유료콘텐츠 이용금액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와 비가입자 사이의 무선인터넷 이용 행태를 비교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무선상에서 구현되는 always-on 환경이 이용자들의 행동양식에 어떤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