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HS 사업자인 WILLCOM(구 DDI포켓)은 지난 2004년 11월에 코어유닛을 모듈화하여 다양한 단말에 바꿔 끼우는 '자켓폰(Jacket Phone)'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컨셉의 단말기인 '자켓폰'은 정해져 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진 단말기에 10엔짜리 크기의 통신모듈을 탑재함으로써 통신기능이 없는 핸드셋이나 음악 플레이어 등을 PHS 단말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즉, 자켓폰의 컨셉은 통신 모듈과 단말 고유의 기능을 분리하는 데 있다.이는 PHS 단말기술이 없는 업체들도 단말을 쉽게 개발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신선한 발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주효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