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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PC만의 문제'라는 과거의 상식이 최근 들어 Cabir 등 Sybian Series 60를 탑재한 휴대전화를 노린 바이러스를 계기로 뒤집어지고 있다. 일본 Vodafone KK가 발매한 '702NK'가 Cabir에 감염되었다는 보고도 있어 일본 시장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만은 할 수 없게 되었다. 향후 해외 범용 OS를 채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일본은 물론 국내 휴대전화 역시 바이러스와는 무관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PC 업계에서는 바이러스 피해, 불법접속을 방지하기 위한 e-security시장이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노무라총연에 따르면 2009년까지 일본 바이러스 대책 시장은 997억엔, 불법접속 방지제품 시장은 305억엔까지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