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휴대전화 시장은 2004년을 기점으로 3G 전환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2005년 1월 현재 KDDI의 3G 가입자 수가 1,7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1월 20일 도코모의 FOMA 가입자 수는 900만명을 돌파하였다. 3G로의 전환이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던 데에는 2G를 능가하는 매력적인 3G 단말 라인업 확충과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의 존재가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변화된 이용환경 속에서 개인 및 법인 이용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고품질의 서비스 등장도 간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