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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KDDI의 '데이터 정액제 개시'라는 굵직한 이슈로 막을 연 2004년 일본의 이통시장은 이후 크고 작은 화제거리가 끊이지 않던 한 해였다. 대표적인 이슈로 도코모와 보다폰KK의 데이터 정액제 출시, 신규가입자 시장에서 벌어지는 KDDI의 공세와 도코모의 수성전, 총무성의 휴대전화 주파수 할당을 둘러싼 소프트뱅크 등 신규 플레이어로서 이통시장 진출을 노리는 사업자들과 기존 이통사들간의 대립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도코모가 자사 고객 Lock-in을 위한 장치의 하나로 전자지갑폰인 Felica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사업자마다 2006년 번호이동성 제도 실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하기 시작했다.